전남도, 요양병원 근무자 '신속항원검사' 도입
전남도, 요양병원 근무자 '신속항원검사' 도입
  • 김철 기자
  • 승인 2020.1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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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서 기부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이번 도입한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해 요양병원 근무자 9천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지난 10일 화순 모 요양병원에서 근무자 2명이 확진된 데 따른 것으로 요양병원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대부분으로 코로나19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면회 제한 이후 외부인을 통한 감염 위험은 감소됐지만, 내부 직원들에 의한 감염 우려는 지속되고 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기존 실시해온 유전자증폭 검사는 검체 채취부터 결과까지 6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 도입된 신속항원검사는 15분내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취약시설 등에서 선별검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는 환자외 일반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들이 부담이 컸으나 이번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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