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육질에 담백·매콤한 닭요리...든든한 한 끼로 최고
쫄깃한 육질에 담백·매콤한 닭요리...든든한 한 끼로 최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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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동성리 '청풍' 음식점

 

푸짐한 닭육계장, 닭곰탕 한 그릇이면 충분

닭을 이용한 음식은 담백하기도 하고, 칼칼한 국물에 쫄깃한 부드러운 육질의 닭이 듬뿍 들어 있어 손꼽히는 요리중 하나다.

닭 한마리를 통째로 먹는 푸짐하고 맛도 좋은 건강한 닭요리를 개발해 내놓고 있는 강진읍 오일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청풍 음식점.

언제 방문해도 항상 좋은 청풍 음식점 고미숙 대표는 8년여간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찾아 낸 비결로 만든 다양한 닭요리로 손님을 맞이한다.

청풍의 추천메뉴는 육계닭을 사용해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닭한마리칼국수 요리이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닭한마리칼국수는 주문하면 오징어와 야채를 넣어 부쳐낸 부침개가 제공돼 입맛을 돋운다.

특히 메뉴는 쫄깃한 닭 육질에 누룽지, 탄력 있는 칼국수면이 식감과 뛰어난 육향을 자랑한다. 닭 요리는 자칫 잘못하면 질길 수 있지만 이 집 닭살은 적당히 쫀득하다.

비결은 조리 방법에 있다. 수많은 시간을 들여 개발한 닭 초벌 삶기는 타임시계를 맞춰 기름기는 일일이 걷어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든다. 상위에 오르는 닭한마리칼국수는 주인장이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준다. 먼저 육수를 한 입 먹으면 토종닭과 한약재 등으로 만든 국물 맛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입맛을 채운다.

이어 쫄깃한 면과 간이 알맞게 밴 닭고기 살과 구수한 누룽지를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싱싱한 숙주에 갖은 야채가 들어간 닭한마리칼국수는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다. 추천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양이 푸짐해 성인 3명이 먹을때는 양이 충분해 1인분을 덜 주문해도 된다. 저렴한 가격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닭한마리칼국수는 2인분 2만6천원이다.

또한 청풍에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마니아를 위한 매운닭한마리칼국수도 있다.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매운닭한마리칼국수는 마른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혼합해 만든 양념소스가 이용된다. 첫 맛은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청풍 음식점에는 1인을 위한 닭칼국수, 들깨칼국수, 닭곰탕, 닭계장도 준비돼 있다. 닭칼국수는 삶은 닭은 살을 발라 준비하고, 국물은 콜라겐이 풍부한 닭발과 닭뼈 등을 3시간 정도 우려낸 육수가 쓰여진다. 면은 별도로 삶아 건강한 맛이 한 그릇에 담긴다.

들깨칼국수 메뉴는 국내산 들깨를 방앗간에서 직접 만들어오고, 들깨가루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해 영양만점식이다. 닭곰탕은 말 그대로 맑은 장국으로 끓여져 밥을 말아 잘익은 깍두기와 김치를 얹어 먹으면 잘 어울린다.

국물이 진한 닭계장은 닭살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토란대 등 재료를 넣어 얼큰하게 완성된다. 성인남성도 한 그릇이면 충분한 양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겨 볼 수 있는 닭칼국수는 7천원, 들깨칼국수는 9천원이다.

청풍에는 면류를 먹지 않는 손님을 위한 돼지고기 등심을 이용한 떡갈비정식, 등심돈까스, 치즈 돈까스도 준비돼 있다. 청풍 요리는 배달은 하지 않지만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메뉴는 직접 찾으러 가면 되고 주문은 434-1230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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