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장학금으로 명문고 만든다
[사설1] 장학금으로 명문고 만든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1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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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적우수 중3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난 25일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3학년 학생 중 강진군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상위 10% 이내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진학 장학금을 통해 관내 명문고교 육성에 대한 군민의 공감을 얻는 한편 지역 우수 학생의 유출을 막고 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학금 대상은 강진군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군 소재 중학교 3학년 중 성적 상위 10% 이내의 학생이며 해당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지급액은 상위 5% 이내 학생의 경우 300만원, 6~10%의 학생에게는 200만원이며 고등학교 입학 시기인 내년 2~3월 중에 전액 지급된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은 강진의 우수 학생들이 타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가족 곁에서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진학 장학금을 신설하였다며 앞으로도 강진 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강진군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2월 중학교 학교별 졸업생 진학현황을 보면 이런 수치가 잘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중학교 졸업생은 239명. 이중 강진고 108명, 생명과학고 20명, 성전고 11명, 병영상고 18명이 진학했고 관외로 82명이 진학해 진학률은 65.6%를 차지했다. 특별히 청람중은 38명 졸업생중에 36명이 관외로 진학했다. 재학생 중 관외출신자가 90% 이상을 차지해 청람중 학생을 제외해도 46명이 관외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학생들을 통해 지역 명문고를 만드는 것도 인구정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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