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맛 좋은 강진산 황금향 '최고'
새콤달콤 맛 좋은 강진산 황금향 '최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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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다향감애농원 본격 출하

 

강진읍 송덕길 소재 다향감애농원에서 맛과 향이 좋은 황금향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출하를 시작한 아열대과일 황금향은 다향감애 농원 이규봉(63 대표)가 강진에서 유일하게 재배·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향감애농원에서는 요즘 16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황금향 수확이 한창이다.

이중구조 비닐하우스에 제주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한 품종 100주를 식재하여 재배되는 황금향은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10월 제주도에서 2년생 묘목을 구입해 온 것이다. 강진에서 유일하게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진 황금향은 올해 3년만에 첫 수확을 맞았다. 황금향은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당도가 13~14 브릭스에 달한다. 또한 껍질이 얇은데다 알이 크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는 3년간 묘목에 유기질 비료와 광합성균 미생물 고초균 두 가지를 매주 관주하여 튼튼하게 키워냈다. 또한 묘목 식재 공간에 자란 풀은 전부 인력으로 제거해 믿고 먹는 과일 재배를 고집한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서귀포시 감귤시험장, 제주도 감귤선진재배농가를 일 년이면 1~2회 찾아가 현장에서 보고 배웠다. 또한 감귤시험장 연구사들에게 자문을 구해 지식을 습득하였다. 이러한 지식을 토대로 묘목수형은 처음부터 낮게 잡았고, 아래 부분부터 과실이 튼실하게 열리도록 관리했다.

황금향은 오는 12월30일까지 수확을 갖으며, 강진농협파머스마켓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 판매된다. 출하 가격은 핵가족 시대에 맞춰 소포장하여 200g 내외 5개들이 5천원이다. 성인남자 주먹크기의 3㎏ 260~270g정도의 11과는 2만5천원이며, 2㎏ 11과는 1만6천원으로 선택폭이 다양하다. 가족들과 먹기에 좋은 크기인 3㎏ 20과는 1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택배는 3㎏, 5㎏, 10㎏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며 택배비는 별도이다.

다향감애농원 이규봉 대표는 "우수한 토질과 환경에서 생산된 강진산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도 뛰어나다"며 "재배하고 있는 황금향을 비롯해 다양한 아열대 과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향감애농원에서는 아열대과일인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등 6종의 품종 묘목 800주를 식재하여 재배·생산하고 있다. 감귤 문의는 010-2610-116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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