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고위험 어르신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우울 고위험 어르신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 김철 기자
  • 승인 2020.12.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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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심리지원 실시

강진군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중증정신질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됐으며 오는 23일부터는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을 직접 만나 뵙고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 후 심층상담 등 사례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들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우울 점수가 높은 고위험 대상 140여 명의 어르신들을 선정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이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힐링 꾸러미를 제공하게 된다.

감염에 대한 공포와 이에 따른 이동 제한 등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르신들이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고 우울증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담인력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안위를 살피고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우울증 정도를 검사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 여부와 위생수칙 등을 지키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의뢰하거나 정신의료기관까지 연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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