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을 위해서라면 365일 자원봉사 나선다"
"강진을 위해서라면 365일 자원봉사 나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02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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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강진자원봉사자대회...김장 2021포기 담아 이웃에 전달

 

나눔 2020 제8회 강진군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25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회장 이봉석)가 주관해 열린 강진군자원봉사자대회에는 강진군 남녀자원봉사자, 관내기관단체장 등이 함깨했다. 이날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자원봉사자대회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단체, 기업에 상이 표창됐다. 강진읍생활개선회 임숙자 씨가 전라남도지상 표창을 받았다.

또한 단체 강진로타리클럽과 강진군생활개선회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우수기업에 선정된 강진신협에는 전라남도도지사 현판이 수여됐다. 또한 봉사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귀감이 된 임수정 씨 등 봉사자 12명이 강진군수표창을, 대한어머니회 등 6개단체가 강진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기념식에는 석화미용식 박부접 원장이 동절기를 맞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성금 1백만원을 기탁해 12월1일부터 시작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1호로 동참했다.

기념식에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자원봉사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대회를 갖고 김장김치로 나누는 이웃사랑 제8회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하나가 되었다. 김장은 강진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새해 강진군과 이웃들에게 희망이 샘솟고 더 도약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배추 2021포기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김장에는 김호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500만원의 김장비용을 전해 이웃사랑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고관절 수술을 받아 일을 하기 힘든 작천면 최범석(62)씨가 불편한 몸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여간 짬짬이 잡아 모아둔 민물새우 60㎏을 희사해 주었다.

최 씨는 정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이웃에게 다시 되돌려 주고 싶어 3년연속 김장담그기에 꼭 필요한 재료인 민물새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장 배추와 재료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에 보탬을 주고자 지역 농가에서 구입했다. 또 봉사단체 강진생활개선회 회원들이 3일의 시간을 들여 양념을 만드는 봉사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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