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일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과일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02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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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들 새콤달콤 설향, 단맛 월등한 메리퀸 딸기 출하

 

관내 딸기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채소과일인 달콤한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지난 16일부터 출하가 시작된 강진산 딸기는 농협파머스마켓 로컬푸드직매장, 농가직거래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겨울채소과일 딸기를 본격적으로 출하한 곳은 5농가이며, 평균 242㎡정도 재배중이다. 그러나 올해 딸기는 장마로 인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5천원 오른 상품 1㎏ 3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지역에는 120농가가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50% 정도 농가가 소량의 수확에 들어갔다.

청정 환경속에서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수질로 농가에서 생산되는 강진산 딸기는 최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딸기는 일반 땅에서 재배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하우스 내 1m정도의 하이베드를 설치하고 고설재배(양액재배)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성상 토양전염성 병해를 피할 수 있고, 시비 및 관수 자동화로 효율적 수확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재배공법이다.

지난 7일부터 강진읍 영파리 소재 구르미그린딸기농장 오명석 대표는 비닐하우스 363㎡에서 맛 좋은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출하시기를 25일여 앞당겨 농가소득 창출을 기하는 오 대표는 우리나라 육성품종인 설향과 단맛에 복숭아 향이 나는 메리퀸  품종을 강진파머스마켓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출하한다.

딸기는 지난 9월 육묘에서 꽃대를 만들어 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출하시기를 앞당겼다. 고설양액재배로 키우는 딸기 당도는 15브릭를 자랑하며 20여t 가량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암면 계라리에 위치한 지앤유팜농장 정 철 대표도 지난 7일 딸기 첫 출하를 시작했다.

10여톤이 생산되는 정 대표의 비닐하우스 시설에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설향과 메리퀸 품종이 수경재배로 키워지고 있다. 육묘는 지난 10월에 꽃을 피워 하우스 온도를 낮에는 25~26도, 밤기온은 10도 이상으로 조절해 재배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강진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양액 등으로 재배한 딸기는 목포원예농협공판장으로 출하중이다. 딸기는 달고 맛있는 당도 13브릭스를 자랑하며 소비자가는 상품 1㎏에 3만2천원이다.

딸기는 최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칠량면 한림리 소재 따도따도딸기농장에서도 출하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출하에 들어간 딸기는 메리퀸 품종으로 클로렐라 배양액으로 키워냈다.
주 3회 딸기를 수확해 상품 ㎏당 3만원에 목포원예농협에 출하하고 있다. 문의는 010-4605-7969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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