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맛있는 김장은 강진산 절임배추로
올해 맛있는 김장은 강진산 절임배추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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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좋고 맛·영양 풍부...김장철 앞두고 예약 판매 중

 

알맞게 절여진 배추가 택배로 배송되고 가정에서는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를 완성할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절임배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의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절임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강진산 절임배추는 갯바람, 양질의 토양에서 자라 속이 알차고 풍미까지 좋은데다 청정해수와 천일염으로 절여 쓴맛이 없고 영양이 풍부해 선호도가 높다.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절임배추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기준, 1천원~3천원 정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군동면에 위치한 청자골한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김강민)은 지난 1일 출하를 시작으로 절임배추를 예약·판매를 갖고 있다. 현재 강진 일대 등에서 재배한 휘파람 품종 배추를 신안산  천일염에 36시간 동안 절여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12월15일까지 800톤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천원 오른 20㎏ 기준3만2천원(택배비 포함)을 나타냈다. 주문은 20㎏ 이상부터 가능하며 구매문의는 010-9427-5335번 또는 010-3890-7812번으로 하면 된다.

도암면 해강로에 소재한 (주)미람종합푸드(대표 남우택)에서도 지난 1일부터 절임배추를 2만포기 정도를 목표 물량으로 잡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도암면 일대 밭에서 유기질 퇴비를 사용해 재배된 배추가 이용된다.

HACCP 인증 받은 현대식 공장 시설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는 2년간 간수를 뺀 목포산 천일염을 사용해 3일간 절여낸다.절임배추 가격은 택배비 포함 20㎏기준 3만원5천원이며, 주문은 061-892-7000번으로 하면 된다. 내년 1월 말까지 주문을 받는다.

신전면에 소재한 갯뜰소리(대표 김량희) 업체는 올해는 23일부터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2011년부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한 갯뜰소리는 바다와 들이 접목한 들녘 5천평에서 직접 미생물을 만들어 배추를 재배하며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과 영양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는 20키로 3천 박스를 주문 받는다.

배추는 간수를 쏙 뺀 2년산 신안천일염을 사용하여 절임배추를 절여 깨끗한 청정 암반수로 씻어낸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태풍 등으로 가격이 1천원 소폭 상승하였으며, 택배비 포함 20㎏ 1박스 3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전화는 433-3888으로 주문하면 된다.

김강민 대표는 "청정 암반수로 씻고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믿고 먹을 수 있는 강진산 절임배추이다"며 "맛있고 좋은 김치는 좋은 재료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좋은 강진산 절임배추를 많이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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