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상] "관광자원·지역경제와 결합한 체류형 강진관광 일번지 만들었죠"
[올해의 인물상] "관광자원·지역경제와 결합한 체류형 강진관광 일번지 만들었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1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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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상(아름다운 강진인)]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 석)

 


농박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맘푸소, 강진야간여행, 조만간프로젝트 등 인기
재단직원들 관광상품 기획·실행·성과까지 분석...전국 찾아 강진 알려


무에서 유를 창출해 강진군을 전국에 관광하기, 체류하기 좋은 1번지로 탈바꿈 시켜 놓은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재단이 출범하기 이전 강진군은 국내관광시장에서 선호도가 제로인 상태였다.

이러한 환경에 재단은 설립부터 5년간 쉼 없이 찾고 연구하여 강진군에 찾아오는 생활관광 강진에서 1주일살기, 1박2일 푸소체험 시티투어운행, 사의재 관광명소화사업운영, 강진야간여행 강진나이트드림, 조만간프로젝트, 권역별관광지순환셔틀버스, 인구유입 및 공연문화정착운영, 강진에서 모여 락 등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사람들이 강진에서 머물고 지역과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 모든 관광사업은 직접 기획하고 실행 후 성과를 분석해 실행한 재단의 4개팀 직원 18명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관광에 대한 전문적인 관광마케팅 조직인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시작은 지난 2015년 1월 태동됐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관광재단을 기획하면서이다. 군단위에서 관광을 소재로 재단을 만드는 첫 시도는 당시 전국에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마케팅기관이 없는 상태로 획기적인 사업이었다.

전국 공개채용을 거쳐 국내관광을 전문으로 다루면서 여행업계에서 관광상품을 기획하여 성공을 일군 현 임 석 대표이사를 영입하였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 석 대표이사

 


임 대표는 우리나라에 위치한 다양한 섬여행, 대구광역시 관광상품화로 관광활성화 및 관광명소를 만든 인재였다. 재단에서 근무를 시작한 임 대표는 국내시장에 강진관광을 키우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 현장으로 관광분야 인재를 찾아 나섰다. 인재 영입 후 곧바로 전국에 강진관광 명소가 시장안으로 빠르게 흡수 되도록 도전하고 나섰다.

첫해 도전한 전국여행시장은 여행사들이 강진관광은 스쳐 지나가거나, 포함하지 않아 정기 관광상품이 제로인 상태였다. 이 틀을 깨고자 전국여행사를 찾아가 강진군을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이와함께 수도권여행사에 강진관광지를 경유하고 체류를 이끌어내는 1시간짜리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관광자료를 제공하고 또 제공했다. 또한 강진을 경유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여행코스샘플도 만들어 여행사에 제공해 오게 만들었다.

또 여행사를 초청해 강진팸투어도 진행하면서 강진군에 볼것이 많음을 알리고 체류시간도 늘려 나갔다. 수도권여행사와 지인들을 수없이 찾아가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알린 끝에 1년만에 가우도와 다산초당을 연계한 여행상품이 만들어져 관광객을 유치해 냈다. 이때 관광에 접목해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강진의 맛이었다.

강진음식을 별미기행으로 포장해 보고, 먹고, 자고 가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여행모델을 2년간 계속 제공하였다. 그러면서 강진관광상품이 전국 여행사의 관광에 포함돼 찾게 만들었다. 또 다시 재단은 단체 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을 유도하고자 강진을 알리고자 박람회장으로 눈을 돌렸다. 또한 재단직원들은 대도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강진의 다양한 관광지를 알리고 인지하도록 KT, 용산, 익산, 대전역 등 수도권역사를 찾아 강진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쳐 단체여행관광객을 유치하는 결과도 만들어냈다.

한편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관광을 통한 농가소득을 창출해 내고, 재방문을 늘리고자 문체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새로운 여행 트랜드인 체류형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강진에서 맘푸소(FU-SO)를 관광상품으로 내놓아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렸다. 일주일 살기는 내가 사는 곳에서 벗어나 강진의 문화·관광·체험 등 일상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체류형 생활관광으로 체험관광과 이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의재에서 조만간프로젝트 배우들이 강진을 소재로 한 공연을 가졌다.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관광객들이 나만의 음반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 푸소농가 중 25곳을 선정하여 하멜, 영랑, 다산, 청자 4개권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비용은 1인당 15만원으로 2인이상 참여 가능하며 일주일 내내 점심을 뺀 1일2끼, 숙박 및 체험이 제공돼 과하다 싶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일주일 살기는 삶에 지친 이들이 관광과 휴식속에 힐링을 갖도록 주안점을 두었지만, 더불어 귀농·귀촌 정보도 제공하여 강진으로 이주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새로운 관광패턴 변화를 주도하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오는 12월까지 체험객 1천명을 대상으로 운행되지만 조기 마감돼 폭풍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경제적으로 보면 일주일 살기 참여자들이 지역 관광지와 시장,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있어 산출 불가의 수천만원대의 관광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재단에서는 지역에 머물고 다시 찾아오도록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강진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사람이 많은 도시로 관광차를 추진해 부산, 대구, 광주터미널 광역시티투어 오감통통 운행을 갖고 있다. 또 강진지역에 산재한 야간관광자원과 이벤트를 결합한 체류형 연계사업 강진야간여행 강진나이트 드림은 5월~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2박3일 체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푸소농가를 활용하여 농촌체험 1박2일 시티투어,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옛 강진을 느낄 수 있는 조만간프로젝트도 기획했다. 조만간프로젝트는 강진군민 재연배우들이 각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의재에서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진을 알리고 있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2015년 설립
●2019년 내나라여행박람회 우수상
●2019년 부산국제관광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2019년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최우수 이벤트상
●2018년 한국국제관광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2018년 경남관광박람회 특별상
●2017년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관광시설(재단) 부문 최우수상

재단에서 대여해 준 자전거를 타고 1박2일 푸소체험 시티투어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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