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2주년을 맞이하면서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면서
  • 강진신문
  • 승인 2020.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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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신문 창간 22주년 기념사] 마삼섭 대표이사

존경하는 강진신문 주주 여러분! 그리고 군민과 향우 여러분! 강진신문이 창간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진신문이 지역 대표 신문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2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2년 동안 강진신문은 강진의 역사와 함께 걸어왔고 앞으로도 강진의 생동감 넘치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는 지역의 대표 신문으로 활동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진신문은 강진의 언론 역사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내 언론이 전무했던 지난 1998년 새로운 언론문화의 사명을 띠고 강진신문은 태어났습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주주들의 노력으로 강진신문은 지역을 대표하는 풀뿌리 지역 대표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강진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강진신문은 다른 지역신문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강진신문을 사랑하는 독자님들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정부공인 조사 기구인 ABC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강진신문의 유료 독자수는 전국 지역신문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적 변화를 항상 준비하면서 전국 1등 지역신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강진신문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라져가는 강진차의 전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강진군다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수제차 품평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7월 제13회 수제차 품평대회를 열었고 찻자리경연대회까지 만들어 차문화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세계차품평대회에서 강진차가 전국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는 기분좋은 소식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강진차가 전통을 잇고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각종 축제들이 취소되었습니다. 강진신문은 매년 강진청자축제 기간에는 이틀에 한 번씩 특집호를 발행하고 청자축제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보도하여 찾아온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 10월 경로의 달에는 효도회와 공동주관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도 큰잔치 행사도 마련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많은 사업들이 코로나 19로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강진신문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신문, 지역을 위하는 신문, 강진의 미래를 생각하는 신문이 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합니다. 지역 인구의 노령화로 독자들은 줄어가고 젊은층들은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보면서 신문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사업 다변화를 통해 강진신문은 지금처럼 지역을 대변하는 정론지로 굳건히 걸어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강진신문에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 독자, 향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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