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학문 문화유산 발전시켜 물려주겠다"
"전통 학문 문화유산 발전시켜 물려주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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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제31대 박진규 유도회장

지난 6일 열린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이·취임식 행사에서 제31대 유도회장으로 취임한 박진규(72·동문길)신임회장.

박 회장은 "강진향교는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고장 한학의 본산이다. 선배재현님들이 일궈 놓은 훌륭한 학문과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대가 잇도록 할 것이다"며 "유림들과 예의와 한문을 중요시하는 터전을 가꾸고 발전시켜 지역사회가 지향하는 풍토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박 회장은 "풍화를 위해서는 유림은 본연의 공부에 힘쓰고 밖으로는 애현을 확장시키고자 한다"며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가 인의예지에 근거한 행동으로 남을 위한 마음을 먼저하고 이웃에 전파하는 역할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유림교육을 준비하여 만남의 장을 넓히고, 청년유림과 여성유도회 조직을 활성화하여 동반 성장토록 하려 한다"며 "유림사회의 기록을 보관하고, 출판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후대에 남겨 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강진유도회에서는 춘추와 하계 유림교육,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 봉심을 갖고 600년전통의 지역 유림정신을 계승해온다"며 "현재 500여명의 유림이 활동하고 있으며, 강진향교와 함께 지역청소년예절,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인 윤순난(70)여사와의 사이에 1남5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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