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 일대에 유채꽃 물결로 출렁이게 된다. 병영면(면장 박정식)·하멜지구협의체(위원장 김치권)는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유채꽃을 심은 하멜지구 경관작물지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병영면과 하멜지구협의체는 봄 축제인 전라병영성축제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봄철 대표적인 경관작물인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경관단지 조성사업은 전라병영성 주변 하고·성남·성동·지로 6개마을 81농가 농경단지 41㏊를 이용해 조성되었다. 유채꽃 경관단지는 습기가 많은 논에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드론을 이용해 유채씨앗 30㎏들이 70가마를 파종했다. 파종 후 병영면과 하멜지구협의체에서는 물 관리, 비료주기 등을 갖고 봄철 아름다운 경관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병영면은 내년 4월 봄 전라병영성축제에 맞춰 개화하는 유채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후 농가에는 녹비로 환원하고, 농가에는 7천만원의 경관보전직불금을 지급한다. 또 양봉농가 유채꿀 수확,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지역주민의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박정식 병영면장은 전라병영성축제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농촌경관조성, 관광활성화 등 1석3조의 효과를 창출하고자 유채경관단지조성을 추진했다. 또 하멜지구협의체를 구성하여 선진지견학, 유채 작물 생육환경 조성 등에 나섰다. 주민들은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및 병영면의 대표축제인 전라병영성축제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갖고자 한다. 유채꽃을 통해 병영성축제가 지역관광지 1번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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