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문화제<종합1>
강진의 문화제<종합1>
  • 강진신문
  • 승인 2002.07.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보13호-무위사 극락보전<사진 designtimesp=31756>
성전면 월하리에 위치한 무위사를 찾으면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먼저 국보 제13호로 지정된 무위사 극락보전은 정면3칸과 측면3칸으로 신라 진평왕39년 원효대상에 의해 관음사로 창건되었다고 하나 명확한 근거가 없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보수공사에서 보존 후벽의 벽화명문의 기록으로 600여년전의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내부에는 전혀 기둥이 없이 넓은 공간을 마련했고 내부에는 여러보살과 천인상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보물298호-월남사지 삼층석탑<사진 designtimesp=31760>
월남사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월남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298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은 1층탑신이 다른층에 비해 매우높은 편이고 각면이 일정하지 않게 만들어졌다. 전탑의 외모를 갖춰 모전석탑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여러개의 판석형 석재를 끼어 맞추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보물313호-월남사지 진각국사비
보물 제313호로 지난63년에 지정된 월남사지 진각국사비는 장방형의 지대석위에 마련된 비좌는 간결하게 운문을 선각했으며 비의 상단부는 절단돼 사라지고 하반부만 잔존한 상태이다. 전체적인 균형과 함께 현존하는 귀부에 비해 강렬한 사실적 기법으로 우수성을 나타내고 있다.


보물507호-무위사 선각대사 편광탑비
‘고려국고무위갑사 선각대사 편광 영탑명병서’로 시작하는 무위사 선각대사 편광탑비는 보물 제507호로 지정돼 있다. 극락보전에서 서쪽에 위치한 탑비는 조각기법이 당대의 타비에 비해 사실적인 형태를 띄고 있어 조각예술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높이 2.35m에 폭1.12m인 편광탑비는 대사가 입적후 28년이 되는 946년에 세워진 것으로 나타난다.


보물1312호-무위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
무위사의 극락보전에 봉안된 보물제1312호 무위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은 목재에 도금한 3점의 작품이다. 아미타삼존상은 가운데 본존불인 아미타불이 위치해 있고 오른쪽에는 두건을 쓴 지장보살이 있고 왼쪽에는 보관을 쓴 관음보살이 자리하고 있다. 아미타불의 특징은 오른발이 보이는 길상좌의 자세로 무릎폭이 상체에 비해 유난히 넓은편이다.



보물1313호- 무위사 아미타 후불벽화
현존하는 아미타불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아미타 후불벽화는 지난해 7월 보물 제1313호로 지정됐다. 아미타 후불벽화의 특징은 고려불화에서는 모든 보살이 부처의 아래에 배치되는 엄격한 상하구도를 표현된것에 비해 두 보살이 부처의 어깨선까지 올라와 배치되어 있고 6명의 나한의 얼굴이 그려져 부처를 빙둘러 배치된 작품이다. 아미타 후불벽화는 유명세와 더불어 한가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한 노승이 절에 찾아와 법당에 그림을 그리겠다며 49일간 법당에 들어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보물1314호-무위사 백의 관음도<사진 designtimesp=31781>
후불벽화 뒷면에는 보물 제1314호로 지정된 백의 관음도가 있다. 관음보살은 넓은 어깨에서 남성적인 체구를 보여주고 바람에 날리는 옷자락의 모습은 그림전체에 표시된 파도와 더불어 강한 생동감을 묘사하고 있다. 관음보살이 내려보고있는 노비구는 무릎을 꿇고 합장한 자세로 구원을 바라는 염원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보물1315호-무위사 내벽 사면벽화
또 무위사 극락전 벽화보전각에는 보물 제1315호로 지정된 29점의 내벽 사면벽화가 있다. 벽화보전각에는 아미타불과 8보살8비구가 구름위에서 왕생자를 맞이하는 아미타내영도, 석가여래설법도, 해수관음좌상도, 보살좌상도, 오불도, 비천선인도등 29점의 보존돼 있다. 아미타내영도는 고려불화처럼 밝고 엷은 적색과 녹색을 사용했으나 나한들이 등장하는 점등은 조선초의 새로운 불화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보물829호-금곡사 삼층석탑<사진 designtimesp=31790>
여기에 군동면에 위치해 지난 85년도에 보물829호 금곡사 삼층석탑이 있다. 5m가 넘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삼층석탑은 지단부의 구성등에서 일부 백제시대 석탑의 분위기를 나타내지만 고려초반으로 추정된다. 삼층석탑은 단층기단이면서 각면에 모서리 기둥이없이 만들어졌고 각층의 받침이 같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