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
"최고의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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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쌀귀리 제품·강진산묵은지 제품 시식..맛·영양 최고

 

강진산쌀귀리와 강진만의 고유한 맛을 지닌 묵은지의 우수성을 알려 전국의 소비처를 높이기 위한 시식회가 마련됐다.

지난 26일 군친환경농업과 식품산업팀은 지난 2월부터 8개월에 걸쳐 개발하고 상품화한 강진쌀귀리 제품과 강진묵은지를 시식·식음해보고 산업화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이승옥 군수, 강진쌀귀리연구회회원, 농가의 쌀귀리를 매입하는 강진,도암농협관계자, 한국외식업중앙회강진군지부장,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시식회에 군식품산업팀은 한국식품기술사협회와 함께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강진산쌀귀리를 이용하여 점성도, 함유량, 식감, 맛 등 비율을 맞추는 수차례 실험을 거쳐 완성품을 개발했다.

개발 제품은 상품화와 대중화를 갖고자 강진산쌀귀리 생면소면, 중면, 건면중면을 이용하여 누구에게나 좋은 4가지메뉴로 내놓았다. 시식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편식 강진산쌀귀리 생면 소면 로제파스타, 입맛에 맞춰 만들기 좋은 생면 중면 생크림파스타, 강진전통고추장과 웰빙곡물 쌀귀리의 조화를 이룬 건면 중면 비빔국수, 귀리혼합밥이 시식됐다.

또한 관내 떡떡쿵덕쿵 업체는 쌀귀리를 이용 개발해 판매중인 귀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에 맛도 영양도 두 배인 떡과 쌀귀리분말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라떼, 식혜 등의 제품을 내놓아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식당형으로 옥이칼국수에서 쌀귀리 생면을 이용해 육수로 만든 바지락칼국수도 인기를 끌었다.

또 쌀귀리 3.5%를 넣어 가정에서 전통식으로 만들어 먹는 군동면 김명숙 씨 등 3명이 쌀귀리고추장을 선보였다. 여기에 깊은 전통에 맛에 맛깔난 묵은지를 활용하여 개발한 강진산묵은지도 내놓았다. 현재 강진묵은지 판매사업에는 관내 16개소에서 참여중이다. 이날은 A참여업체에서 담근 1년산 강진산묵은지를 내놓아 쌀귀리혼합밥과 좋은 궁합을 이룬 맛으로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편 시식회에는 김인호 한국식품기술사협회부회장으로부터 개발과정이 설명됐다. 설명에는 면은 입에 걸리면 안되는 굉장히 민감한 제품으로 쌀귀리는 맷돌형식으로 분쇄를 거쳐 생으로, 찌는 등 3가지 방식으로 만들어 수차례 실험을 거쳐 부드럽고 입에 감기는 건면, 생면 3가지 제품을 개발해 냈다며 강진쌀귀리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시식회에서는 김치형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쌀귀리 프리믹스를 만들어 강진푸소농가에서 직접 칼국수로 반죽해 체험해 보는 소비효율성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귀리쌀을 엿강정으로, 떡고물 쌀로, 타지역 국수전문점에 홍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강진산묵은지 시식 후에는 핵가족, 대가족에 맞춘 ㎏ 포장단위 도입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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