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적극 행정으로 주민 숙원 해결
강진군 적극 행정으로 주민 숙원 해결
  • 강진신문
  • 승인 2020.10.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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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면 벌정지구 49.69㏊ 농업용수 부족 불편해소

신전면 벌정리 벌정지구 경작지 농업인들의 매년 물 부족으로 인한 오랜 숙원사업인 농업용수공급이 해결돼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추수에 나선 벌정지구 농업인들은 물 걱정 없이 올해 농사를 짓게 됨에 고마움을 표했다. 벌정지구에서 지하수를 사용해 농사를 경작하는 약천·대벌·송천마을 농업인 70농가는 매년 농사철이면 물 부족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로에 농업용수지원이 시급했지만 많은 예산 때문에 추진을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농민들은 개인 관정을 파고, 모터 20여대를 구비해 농경지로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지어 고충이 컸다. 또한 매년 물을 끌어 올 방안이 없어 가뭄에는 벼가 타 버리는 피해를 입었고, 적기에 모내기를 실시하지 못하는 등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7년 신전벌정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계획을 세워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도비를 확보해 2개년 계획아래 신전면 영동농장 하단에 위치한 농로를 벌정지구까지 4.5㎞ 구간에 농업용수 송수관로를 설치했다. 오는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신전벌정지구 지표수개발 공사 용수로 공급으로 49.69㏊에 이르는 농경지의 상습가뭄 해소는 물론 관정 추가, 전기세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윤정석 대벌마을이장은 "벌정지구는 물이 흐르는 유입지가 없고, 지하수로 농사지어 천수답과 다름이 없어 매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오랜시간 군에 농업용수공급 방안을 제시해 왔는데 이제야 해소됐다. 이번 벌정지구사업으로 농부는 가뭄 걱정과 전기세 등 걱정을 덜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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