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3수험생 뒷바라지 마친 최춘자씨
[인터뷰]고3수험생 뒷바라지 마친 최춘자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1.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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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로 수험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노력
▲ 최춘자씨.

수능시험을 마친 딸에게 고생했다는 말로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는 성요셉여고 문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경숙양의 어머니 최춘자(44?도암면 계라리)씨.

딸을 위해 최씨는 “대입시험으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딸을 위해 하루5시간정도 잠을 청하며 준비했다”며 “컴퓨터 과목에 꼭 필요한 과목들의 자료들을 준비해 교내 독서실과 영어 개인과외로 수능시험을 도왔다” 말했다.

또 최씨는 “부족한 체력을 보충해주기 위해 비타민제와 좋아하는 삼겹살음식으로 영양보충을 유지해 주었다”며“늦은 밤시간에는 과일을 들고 딸의 방을 찾아 잠을 자면서 공부하라는 격려의 말들로 긴장감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고 말했다.

딸을 위해 최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아침 저녁으로 두손모아 마음으로 빌었다”며 “원하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잠을 못 자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가장 안스러웠다”고 미안해했다.

최씨는 “대학과 전공학과 선택을 놓고 학교와 딸의 의견을 먼저 고려했다”며 “딸은 유아교육학과를 선호했지만 학교에서 권장한 전문분야를 참작해 조대 컴퓨터통계학과를 목표로 가족과 함께 계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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