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정다운 경감 대통령 표창
지역출신 정다운 경감 대통령 표창
  • 김철 기자
  • 승인 2020.10.26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우한시 교민 무사히 귀국시킨 공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교민을 무사히 귀국시킨 정다운 전 경찰 영사(서울 서대문경찰서 경감)가 경찰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찰의 날 제75주년 기념식에서 정 경감을 포함한 459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경감은 교민을 무사히 귀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경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며 봉쇄된 중국 우한의 톈허공항에서 한국 교민 철수 업무의 실무를 담당했다.

정 경감은 지난 3년간 중국 우한총영사관에 파견돼 교민 보호를 담당하는 영사로 일해 왔다. 3차 비행기를 통해 남은 848명의 교민들을 무사히 철수시킨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문재인 대통령도 정 경감과 20여분 전화통화를 통해 격려했다.

정 경감은 중앙초, 강진중, 목포고를 거쳐 경찰대학을 나왔다. 2002년도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받기도 했던 정 경감은 구로파출소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구로경찰서 수사계, 서울청 외사과 등에 근무했다. 현재 서대문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정 경감은 만덕오토바이 정병록 대표의 1남1녀중 장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