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어려운 강진경기
[사설2] 어려운 강진경기
  • 김철 기자
  • 승인 2020.10.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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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자축제와 갈대축제를 취소 결정했고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도 취소로 지역경제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을 개최 예정이었던 '제48회 강진청자축제' 및 '제5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지난 7월 21일 밝혔다. 여기에 군은 지난 7월 15일 주최측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으로부터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취소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창 축제 열기가 이어져야 할 시간에 철저하게 지역경기가 얼어붙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침체상황 속, 강진읍상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유튜브 생방송으로 '라이브 문화쇼핑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강진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문화쇼핑 축제'는 강진읍상가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체험, 홍보와 판매의 모든 것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한다. 많은 군중이 모이는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생동감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중간 쉬는 시간에 강진읍상가의 각 매장을 돌며 점포 홍보와 상품을 판매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들은 장소에 관계없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축제를 즐기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라이브 문화쇼핑 축제'는 중앙통길 농협군지부 주차장에서 시작해 극장통길 수성당 옆 주차장, 도깨비시장길 LC마트 앞 주차장 등 5개 거리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코로나에 대응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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