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준수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안전수칙 준수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10.20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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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번기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요망

강진군은 본격 농번기철을 맞아 사용 빈도가 높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7천여건에 이른다. 이 중 농번기철인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12%에 달한다. 작물 수확에 이용되는 농기계가 증가한 반면,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기계 조작 및 사고 대응 능력이 떨어져 농번기철마다 빈번한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을 마치고 야간에 도로를 운행할 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데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둠 속에서도 농기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뒷면에 야광 반사판이나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강진군은 매년 반복되는 농기계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비로 매년 1천600만원을 지원해 160대에 장치를 부착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사고에 대비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농업기계종합보험 사업을 추진해 농기계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농기계 안전수칙으로는 농기계 엔진이 정지한 상태에서 기름칠 등 정비, 농기계 작업 전이나 도로운행 전에는 음주를 하지 말기, 기계에 말려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맞는 작업복을 착용, 경사지에서는 저속으로 운행하고 클러치 페달을 밟아서는 안됩,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 경사지에 주차할 경우 고임목을 반드시 사용하고 과도한 적재는 하지 말기 등이다.

이승옥 군수는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중대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니 농기계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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