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 단감 출하, 아삭한 식감·높은 당도
제철 과일 단감 출하, 아삭한 식감·높은 당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0.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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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 장마피해로 지난해보다 10㎏ 평균 5천원 올라

 

본격적인 단감 출하기를 맞아 각 농가에서 수확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출하가 이뤄지지만 봄철 냉해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강진읍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올해 거래되고 있는 단감은 크기와 상품에 따라 50개들이 10㎏는 2만원~2만5천원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과 비교해 5천원정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개화기인 4월 냉해피해를 입었고, 여름철에는 51일간의 긴장마로 인해 단감의 생육에 큰 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 정도로 떨어져 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가당 평균 30~40%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진읍 지전로에 위치한 다래농원 오봉환 대표도 지난 12일부터 강진청자골 단감 브랜드로 출하를 시작했다. 품종은 만생종 차량, 부유로 16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오 대표는 자체적으로 만든 친환경 미생물액비와 감식초 등을 이용하여 안전한 먹거리 단감을 고집해 온다.

아삭한 식감이 좋은 단감은 상품 10㎏ 40~45과는 3만원, 중품 10㎏ 50~55개는 2만5천원이며 택배비는 별도이다. 주문전화는 010-3067-8585로 하면된다.

또한 도암면에서 강진산 단감 브랜드로 지난 7일 출하를 시작한 토룡농원 김지용 대표도 중·만생종 차량, 부유 품종 단감을 재배한다. 유기물 퇴비를 이용하여 재배한 단감은 크기와 상품에 따라 다소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10㎏ 기준 50개 내외 상품은 2만원, 40개 내외 특품은 3만원에 판매된다. 택배비는 별도이며 010-2229-494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진파머스마켓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체절 과일인 강진산 단감이 판매되고 있다. 강진읍, 도암면, 군동면지역 단감재배 9농가에서 출하한 단감은 핵가족시대에 맞춘 소포장부터 대량구매 소비자를 위한 10㎏ 단위로 구성해 두었다.

평균 13~15브릭스로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단감은 각농가별로 상품과 크기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소포장한 6개들이는 평균 3천500원~4천원, 3개들이 상품은 4천원, 2개들이는 1천500백원에 만날 수 있다. 또 5㎏들이 상품 단감은 1만원이며, 대량구매 또는 택배 발송 희망자는 강진파머스마켓 433-8422로 하면된다. 택배비는 소비자 부담이다.  

단감 재배 농가들은 "올해는 냉해와 장마 피해로 인해 나무에 열린 과실이 크게 줄었다"며 "수확한 단감 크기가 고르지 않지만 정성껏 재배하여 맛은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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