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생태공원에 대형 백조가족 포토존 생겼어요
강진만생태공원에 대형 백조가족 포토존 생겼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0.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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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겨울 철새 형상화, 조형물 몸통 통과 잔재미 더해

 

강진읍 남포리 일원에 위치한 강진만생태공원에 지난 5일 관광객 유치 및 볼거리 다양성을 주기 위한 대형 백조가족 포토존이 새로이 조성됐다.

군 환경축산과는 강진만생태공원 백조다리 종점부 제방상단 공터 24.4㎡에 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주제로 대형 백조조형물 5마리를 조성했다. 강진만의 겨울에 날아드는 철새를 형상화해 조성된 조형물 어미새 백조는 높이 5m, 길이 7m, 폭 7.5m로 거대하고 익살스럽게 앉아 있는 몸통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해 두었다.

조형물 아기새 4마리도 각각 높이 1.5m, 길이 1.5m, 폭 0.65m로 강진만과 어미새를 바라보는 등 모습으로 표현돼 탐방객에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군은 가족적 분위기 백조가족 조형물을 지난 9월부터 한달간 제방공터 조성 작업을 가졌다. 작가에게 의뢰해 점성이 강한 시멘트재질 재료를 사용하여 백조모형을 수차례 부치고 건조하는 수작업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여기에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백조 색을 입혔다.

한편 강진만생태공원은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2배 많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20만평의 갈대군락지가 위치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월에 강진만갈대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사계절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생태공원에는 생태탐방로, 남포호전망대, 생태놀이터 및 체험학습장, 해안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최양진 환경관리팀장은 조성한 "백조가족 포토존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가족들과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강진만생태공원을 조성하고자 강진만생태체험관, 생태학습관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강진만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체를 학습하고 체험하고 배워가는 좋은 기회도 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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