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 김철 기자
  • 승인 2020.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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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3만3천200두, 예방백신 전액 무료 공급

강진군이 소 3만3천200두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하반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시작했다.

구제역 백신은 전액 무상(보조 100%)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군수가 위촉한 공수의사 4명이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소·염소 전업농과 돼지 사육농가는 강진완도축협에서 백신을 인수받아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냉장상태(2~8℃)로 보관해야 하며 개봉한 후 예방접종을 쉽게하기 위해 상온(15~25℃)에 놓아두었다가 2~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임창복 환경축산과장은 "소, 염소, 돼지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구제역 백신접종을 당부드리며 빈틈없는 방역 관리로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미흡해 향후 채혈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번식돈 60%, 비육돈 3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 관련 지원사업에도 배제되는 등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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