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묵은지, 지역특산물로 본격 가동
강진 묵은지, 지역특산물로 본격 가동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2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뉴얼 정립·상품성 지속관리,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

 

정성 가득한 어머니 손맛을 담은 '강진 묵은지'가 강진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된다. 군은 지난 21일 사업 참여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사업참여자 17명은 강진 관내에서 손맛으로 유명한 실력자들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현황과 강진 묵은지 사업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나온 사업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4월에 1차 사업참여자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지원사업 추진, 브랜드 개발용역, 표준 매뉴얼 정립,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했다. 현재 5개 업체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 신고를 마치고 묵은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로12개 업체가 영업 신고를 해 묵은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영업 신고 미등록 업체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록을 조속히 추진하고, 준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강진 묵은지의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진 묵은지를 '맛의 1번지 강진'의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6차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인지도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묵은지 하면 강진이 떠오를 수 있는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군수는 "남도의 깊은 손맛을 담고 있는 강진 묵은지를 강진군의 대표 특산품 육성해 전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묵은지 산업화 추진에 더욱 추진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군에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 이후 선진지 벤치마킹, 사업신청자 면담, 브랜드 개발용역을 실시했다. 사업신청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각종 지원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해 묵은지 특산물 육성을 위해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19일 영암 ㈜왕인식품, 해남 이맑은김치, 함평 농업회사(유)코리아푸드 등을 찾아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고 6차산업 수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