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막고자 추석을 전후로 해 임도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지역주민의 벌초와 성묘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추석 등 명절 전후로 임도 약 130km를 개방해 편의를 도왔다.
이번 추석에도 성묘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산림 내에 시설한 임도를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추석 연휴 국민 이동 최소화' 방침에 따라 산림 내 모든 임도를 개방하지 않기로 변경하고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지금 있는 곳에서 '비대면 추석'을 보내는 것이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풍속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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