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배달 왔어요!" 강진군 배달앱
"띵동! 배달 왔어요!" 강진군 배달앱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2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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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활성화사업으로 2천만원 예산

강진군이 강진읍내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강진배달'앱을 출시했다.

군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 배달음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배달앱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  9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강진배달'앱에는 태풍이 불어도 강진배달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고객들의 주문을 받고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들어간 것이다.

현재 배달앱에는 치킨, 카페·디저트, 한식, 분식, 피자, 중국집, 야식 등 8개 업종으로 나눠 분류돼 있다. 현재는 40여개 점포가 등록돼 있으며 점포별 메뉴 사진과 가격정보가 자세하게 게시돼 있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료는 차이가 있다. 배달이 가능한 업체에서는 배달료가 없고,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이용하는 업체는 2천원정도의 배달료를 별도로 받게 된다.

결제는 앱에서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고객이 배달을 받은 후 현금, 카드, 상품권, 제로페이로 직접 지불하는 후불 결제 방식이다. 앱에서 결제를 통해 주어지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이다.

강진군 배달앱을 통해 가맹점은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격인상 부담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상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강진배달' 앱에서는 음식 주문뿐만 아니라 강진군 특산품 쇼핑도 가능하다. 강진배달앱에는 하단에 특산품, 강진품애, 강진여행이라는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특산품 코너는 강진책빵, 강진 황칠진액, 유기농동백오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진품애 코너를 누르면 곧바로 할인이 가능한 배달업체의 할인쿠폰과 숨은 맛집소개, 여행 꿀팁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강진여행코너는 강진을 각각의 길로 나눠서 강진의 곳곳을 알려주고 있다.

이준범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연말까지 배달앱을 홍보해 가맹업체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상권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강진배달' 앱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강진배달 에스오더'를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배달앱 신규가맹을 원하는 업체는 일자리창출과(061-434-699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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