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모든 것은 소통으로 해결해야한다
[사설1] 모든 것은 소통으로 해결해야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9.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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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 15일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신축공사와 관련해 도암면 보동마을회관에서 관계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원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이승옥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관했다. 여기에 주무관청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시설관리팀장, 전남개발공사 감독관, 서진건설(주) 현장소장, 군 관계자, 보동마을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회의가 이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공무원 교육원 건립에 따른 소음, 먼지, 각종 생활 불편 등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승옥 군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이 합동으로 피해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주민들의 불만사항에 대해 다소 미흡했던 군의 입장이 주민피해를 최대한 조사해 물적피해, 정신적 피해 보상 방안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주민들의 민원 핵심사항이었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간담회를 통해 마을회관 이전건립, 배수로 재정비, 마을상수도 관정이설, 상생의 공간조성 건의 요구 등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아직 마을회관 이전 문제의 경우 공무원교육원측에서 부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마을 상수도 관정이설 비용에 대한 문제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수없이 부딪히고 주민들도 편이 나눠져 민원이 이어지던 곳. 서로의 기대치를 조금 내려놓고 군수가 방향성을 제시해주자 많은 불만의 목소리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로 소통을 하자.  안되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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