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품애 살기운동 더하자
[사설2] 강진품애 살기운동 더하자
  • 강진신문
  • 승인 2020.09.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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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저출산·고령화로 발생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강진품애 살기운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군에서는 강진품애 살기운동 기관·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실적을 토대로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개 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관내 기관·단체 54개소, 기업체 45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참여도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에는 마량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강진고등학교와 강진여중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청람중학교, 늦봄문익환학교, (주)동원F&B 강진공장이 선정됐다.

상당히 많은 학교들이 상위에 포진된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강진주소 갖기 운동에 사실상 교육기관에서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강진품애(愛) 살기운동은 전 공직자 및 공직자의 가족은 강진에 주소를 두고 솔선 참여하고, 관내 거주 주민 중 관외에 주소를 둔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전입을 권장하는 것이다. 또 귀어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강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하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과 강진산단 등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강진에서 살 수 있게 적극 홍보해 동참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동안 156명이 강진군으로 전입을 완료하고 강진으로 삶터를 이전해 정착했다. 적지 않은 숫자이다. 하지만 애써 전입을 유치해도 매달 감소폭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군에서 다양한 지원사업과 시책에도 한계가 있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들을 강진사람으로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인구 3만을 버티고 미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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