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땅꺼짐 현상이 그대로
아직도 땅꺼짐 현상이 그대로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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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성리 건우1차 인근 방치

 

강진읍 서성리 건우아파트 1차 인근에 발생한 땅꺼짐 현상이 복구 공사를 마친후에도 또다시 발생해 근본적인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처음 건우아파트 1차 관리실 인근에 땅속으로 구멍이 뚫리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크기는 약 30㎝정도에 깊이는 1m50㎝를 넘어서는 상당한 크기와 깊이로 확인됐다. 한 주민이 다리가 빠지는 사고가 나는 등 현장복구가 시급한 상태였다.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장소는 대형 돌들이 자리잡고 있고 속 공간은 비어있는 상태로 이곳에서 30m 떨어진 전신주 지주대에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 지반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역은 인근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빈 공간을 메우고 다시 아스콘을 덧씌우는 공사가 5월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사를 마친후 비가 내리는 상태가 이어지자 이곳은 또다시 넓이 40㎝, 깊이 30㎝정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곳 지반의 형태가 광범위하게 땅꺼짐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곳만 덧씌우는 공사를 하지말고 인근 지역을 모두 파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하는 곳이고 인근에 장애인시설도 자리잡고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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