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난간, 조형물, 가드레일 등 다양한 공사 가능
성전면 강진산단에 업체들이 하나씩 들어서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강진산단이 활성화되면 지역경기로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진산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강진산단로 2길에 위치한 덕성이엔지(주)(대표 박정범)는 1천여평의 공간에 사무실과 창고 등이 자리한 곳이다. 그동안 덕성이엔지는 각종 수문의 제작 및 개발에 노력해왔고 하천, 제방수문, 농업 용수 수문 등 각종 수문을 제작, 설치, 보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수지 개발사업 20년 경력으로 부산 원자력 발전소 토목사업, 고흥만 저수지 개발사업, 광주호 생태공원 조성사업, 광주천 하천수질개선사업 등에서 참여해 수준높은 품질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덕성이엔지(주)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농수로 수문 개폐기이다. 현재 농수로의 도수관을 흙으로 덮어 막거나 비닐, 헝겊 등으로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 비닐 등이 훼손되면 도수관이 막혀 수로로 역류할 수 있고 하류에 폐비닐로 환경을 오염 시킬 수도 있는 상태이다.
현재 설치된 제품은 있다. 농수로 개폐장치는 상부에 고정이 되어 있어 구조가 간단한 장점은 있지만 농지의 수위가 높으면 수로측으로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과 접촉이 빈번해 고정편이 부식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손잡이가 수로의 상측으로 돌출되어 있어 제초기와 접촉하면 파손되고 주민들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태이다.
이런 문제점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신제품이 개발됐다. 지난 8월 특허를 출원한 제품은 용수조절이 가능한 농수로 수문 개폐장치이다.
개거 수로관, 벤치플륨관 등 벽면에 구멍을 뚫어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모든 농수로에 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테인레스 재질로 고정핀 등을 만들어 부식 등이 없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조작이 간단하고 물막이 크기 변경이 가능해 기존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농수로에 시공이 가능하다. 또 수문개폐 구조를 축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회전도어를 회전시키는 구조로 농경지에 유입되는 용수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당 판매되는 가격은 20만원선이다. 모두 설치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추가로 강진군 지원이 진행될 경우 가격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덕성이엔지에서는 수문 개폐기 제품 판매와 함께 셔터류, 난간류, 조형물, 가드레일 등 다양한 구조물 공사와 시설물 유지관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433-7142번으로 연락하면 가능하다.
박정범 대표는 "그동안 축척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언제나 고객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