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주택가 뱀 출몰 주의 당부"
"식당·주택가 뱀 출몰 주의 당부"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13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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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견했을 때 즉시 119에 신고

 

긴 장마와 폭염으로 주택가나 비닐하우스에 출몰하는 뱀을 주의할 것이 당부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0시께 A모씨가 성전면에 소재한 상가 입구에 뱀이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강진소방서 소방대원 2명이 출동해 안전하게 뱀을 포획 후 식당에서 멀리 떨어진 숲에 놓아주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A모씨가 식당 신발장 매트 아래서 뱀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뱀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사용할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8월쯤부터 먹이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 뱀 포획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뱀 출몰 신고는 지난달 말 기준 6건으로 나타났고, 주택에서 발견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안전과 김서진 반장은 "뱀은 습한 것을 싫어해 뱀 굴에서 나와 습도가 낮은 곳을 찾는 습성이 있다"며 "먹이를 먹은 뒤에는 소화촉진 효소를 만들어내기 위해 주택가 마당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출몰한다. 발견 시 잡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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