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송산교회, 강진군민장학재단에 100만원 장학금 기탁
칠량면 송산교회, 강진군민장학재단에 100만원 장학금 기탁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13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여명 교인들 성심성의껏 십시일반 모금

 

지난 4일 칠량면 소재 송산교회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칠량 송산교회는 1944년 당시 목포 연동교회 전도사로 재직하던 김연수 전도사가 송산마을로 동란을 피해 온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947년 김 전도사가 교회당을 만들어 몇 명의 교인들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설립했다. 지금은 40여명의 교인들이 지역사회 가정과 이웃들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뜻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을 찾은 강금로 목사는 "시골의 작은 교회이지만 지역민과 함께 봉사하고 강진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신도들이 성심성의껏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강진군수)은 "교인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정성으로 기탁한 장학금은 소중한만큼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2억8천7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169억3천300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