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샤인머스캣 품질 향상을 위한 품평회"
"강진샤인머스캣 품질 향상을 위한 품평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9.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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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측정 등 비교평가, 재배기술 공유 및 토의

 

지난 8일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대표 박충진)와 강진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춘기)는 강진샤인머스캣 포도농가 품질 향상을 위한 품평회 및 현장지도를 가졌다.

이날 성전면 송월리 투게더샤인머스캣농원에서 가진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 회원농가,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 군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품평회에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지역 도암면, 성전면, 강진읍 4농가에서 재배·수확한 샤인머스캣 청포도를 가지고 나와 진행됐다. 이 시간에 회원농가들은 샤인머스캣 포도 시식 및 당도 측정을 갖고 4농가 생산물에 대한 비교 평가 시간을 가졌다. 품평회에는 4농가에게 샤인머스캣 청포도 품질과 맛을 좋게 하는 미생물 활용법, 바닷물 이용법, 알속기 등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토의도 가졌다.

현장지도에는 청포도는 맛과 생산량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확보 및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방안으로 시장 확보를 위한 온라인판매, 비대면 택배배송, 택배발송 시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충진재 도입이 제시되었다.

지난 2019년 결성된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는 현재 15명의 샤인머스캣 과수농가가 활동중이다.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는 군에서 지난 2018년부터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유망과수를 선발 육성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샤인머스캣 청포도를 보급·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는 출하시기에 맞춰 과수농가 현장지도를 실시해 당도 18브릭스 이상 출하하도록해 달고 껍질째 먹는 청도포로 소비자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박충진 회장은 "회원들이 수확기 생산물을 보면서 토의하고 재배기술도 공유해 샤인머스캣 포도품질을 높여 강진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해 가고자 준비했다"며 "선진지농가교육을 추진하여 강진포도과수농가가 더 발전하는 기틀을 다져 나가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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