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긴급재난지원금 '내수소비 증가' 뚜렷했다
전남도, 긴급재난지원금 '내수소비 증가' 뚜렷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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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만7천가구, 5천376억원 지원...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라남도는 지난 8월까지 지급한 긴급재난 지원금이 위축된 소상공인 매출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작용,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동향에서도 나타났다. 통계청 2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남지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점 등이 줄어 다소 감소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는 110.6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와 연료소매점,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올 1월 촉발된 코로나19 영향으로 팬데믹 현상과 도내 전염병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도민 87만7천가구를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도비·시군비) 5천 376억원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했다.

지급형태로는 현금 19만6천927가구 907억원을 비롯해 신용·체크카드 40만5천401가구 2천718억 원, 선불카드 5만1천459가구 331억원, 상품권 20만137가구 1천307억원이 지급됐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과 안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긴급재난지원금 TF팀을 구성·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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