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로 무사히 넘겼다"
"철저한 준비로 무사히 넘겼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8.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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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 큰 피해없어

 

큰 피해가 예상됐던 태풍 바비가 조용히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강진군은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 태풍북상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태풍특보에 따른 단계별 근무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옥 군수는 위험요소 사전제거가 충분하다고 믿지 말고 재해취약지역 점검 활동 강화와 함께 이재민 수용시설 점검,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 빠른 대처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해양산림·농축산·상하수도시설과 옥외광고물, 태양광시설, 각종 건설사업장과 노후주택 등에 대한 위험요소 사전제거를 마쳤고 25일부터 태풍 예비특보 비상 1단계 근무 중이며 26일부터는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승옥 군수는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부터 군 산하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 근무명령을 발령하고 각종 시설물, 산사태 위험지, 배수시설정비,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췄다. 

또한 강진읍 고추, 와송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와 칠량면 장미 재배농가, 출수를 앞둔 이모작 벼 재배농가, 마량항과 신마항 선착장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칠량면은 비닐하우스 200여 동이 집단화된 지역으로 대부분 시설이 10년 이상된 노후 하우스들로 태풍이나 강풍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는 현장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결박 및 노후된 하우스 비닐제거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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