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주민들이 만들어갈 삼흥저수지
[사설2] 주민들이 만들어갈 삼흥저수지
  • 강진신문
  • 승인 2020.08.31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량면 삼흥저수지 주변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칠량선후회(회장 최림)는 최근 7월 칠량선후회 월례회의를 개최해 '삼흥제 주변 공원화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하고 2021년 사업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칠량선후회에 따르면 '삼흥제 주변 공원화사업'은 총사업비 5억2천만원을 투입해 삼흥저수지 주변에 화목류를 심고 앞으로 10여년간 관리함으로써 겨울철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4억원이 소요되는 화목류 식재사업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해 추진하고 관리비로 사용될 1억 2천만원은 지역주민과 향우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칠량선후회에서는 연초부터 임원회의와 전체회의 등을 통해 회원들의 뜻을 모으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여기에 앞으로 화순군 만연사,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등 선진지 견학과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기반조성을 위해 삼흥제 주변 잡목을 제거하고 관리비 모금을 위해 전라남도에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하기로 했다. 현재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을 신청하는 등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수려한 청정지역 삼흥저수지에 화목류를 식재해 가꿔 나간다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휴양 및 정서 함양에 더 없이 훌륭한 공원이 될 것이라고 사업을 반기고 있다. 주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들이 만들어 갈 삼흥저수지가.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