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9시경 강진경찰서에 A마을에서 살고 있는 아들이 치매질환이 있는 69세의 노모를 찾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아들이 귀가 후 치매가 있는 노모가 보이지 않아 집안과 주변을 1시간여 찾았지만 없다는 말을 토대로 A마을 등 인근 2개마을까지 고령에 치매증세가 있는 B모(69)씨를 찾아 나섰다.
경찰은 3개마을과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해 행적지가 끊긴 주변 일대의 집과 논밭, 산소까지 찾아가는 등 집중 수색했다.
수색은 경찰직원, 여성청소년계, 타격대 등 5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숲풀 속에 웅크리고 있던 B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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