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단백한 맛을 찾았다"
"저렴하고 단백한 맛을 찾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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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동성리 숙이네국밥

 

순수 돼지사골만 이용 육수, 저렴한 가격 인기비결...맛깔난 묵은지도 판매

최근 강진읍 동성리 새마을금고 인근에 조그마한 국밥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문종숙 대표가 선보이는 숙이네국밥은 기존 음식과 다른 차별화 된 음식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숙이네국밥의 대표 음식은 수육국밥이다. 돼지사골만을 고아서 만든 국밥은 기름기가 하나도 없고 깨끗한 국물을 자랑한다. 육수는 12시간의 시간이 걸린다. 3번을 나눠 4시간씩 육수를 만들어내고 여기에 3가지의 육수를 섞어서 국밥에 사용되는 최종 육수로 결정한다.

사용하는 수육도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국밥에 수육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성 녹돈 앞다리살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쫀득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재료들이 서로 더해져 숙이네국밥에서만 선보이는 수육국밥이 탄생한 것이다. 가격을 보면 더 놀란다. 푸짐한 뚝배기 한그릇 가격이 단돈 6천원. 일반 주민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멸치, 새우, 양파와 각종 야채로 육수를 낸 해물콩나물국밥도 맛이 뛰어나다. 일반 고기 국밥을 먹지 못하는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역시 가격은 한그릇 6천원이다.

이전 웰빙돈가스를 운영했던 문대표가 야심차게 내놓은 식사는 한우불고기덮밥. 푸짐한 한우불고기에 각종 야채가 더해져 풍성한 맛을 만들어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덮밥이 숙이네국밥 대표 메뉴 중의 하나를 차지한다. 가격은 7천원.

저녁에 한잔 술자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다. 판매되는 다른 음식의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먼저 수육 한접시를 가격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탄력있게 부드러운 수육 한접시는 모든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 한접시 가격은 저렴한 9천원.

강원도에서 생활했던 기억으로 문 대표는 오징어와 명태요리를 선보인다. 싱싱한 오징어를 콩나물과 버무려 나오는 오징어찜과 명태를 삶아서 무친 명태회수육이 메인요리로 자리하고 있다. 가격도 3만원까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기에 새끼보와 곱창을 꼬들꼬들하게 삶아서 양념이 더해진 내장찜도 식사나 술안주로 맛있는 요리중의하나이다.

다양한 요리와 함께 각종 택배를 통한 음식재료 등을 판매한다. 강진읍에서 묵은지로 이름이 알려진 이곳에서 ㎏당 1만원에 묵은지를 받아 볼 수 있다. 최소 5㎏이상부터 판매되고 연근이 많이 들어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이달말부터 판매되는 연근도 5㎏ 2만원부터 판매 가능하다. 모든 택배 물량은 별도요금을 내야한다. 주문 및 문의는 432-1588번이나 010-2632-6920번으로 하면된다.

문 대표는 "일반 국밥에 비해 깨끗하고 몸에 좋은 최고의 맛을 만들어낸다"며 "조미료를 거의 넣지 않은 자연의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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