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자신감이 생겨요"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자신감이 생겨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8.22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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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성을 위하는 2020년 찾아가는 여성 취미교실

 

취업·부업 연결...찾아가는 여성 취미교실로 경제활동 참여 높여

지역 여성의 자립심 제공과 취업·부업으로 연결하여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2020년 찾아가는 여성취미교실이 높은 호응속에 운영되었다.

지난 12일 신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여성취미교실을 희망한 신전지역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죽공예 수업이 진행됐다. 올해로 6년째 기획된 여성취미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강진읍·마량·성전·병영·옴천·군동·도암·신전면 6개 읍·면에서 최소의 인원 10명씩 희망자에 한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신전면에서 열린 여성취미교실에는 윤춘영가죽공예 대표를 초빙해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핸드폰 케이스제작 수업이 여성들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여성들에게는 천연소가죽을 각자의 핸드폰에 맞춰 디자인 후 자르는 과정이 설명됐다. 또 제단 가죽에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강진의 대표꽃 모란을 문양으로 그려 각자 좋아하는 색으로 염색했다.

이와함께 준비된 겉장과 안지를 본드로 부쳐 바늘에 가죽실을 꿰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완성하는 과정이 지도됐다. 수업을 통해 여성들은 핸드폰을 밀어 올려 편리하게 카메라를 사용하는 기능을 겸비한 슬라이드형 케이스로 만들어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성취미교실은 오는 24일까지 6개 읍·면별로 윤춘영 가죽공예대표와 이경화 가호수공방 대표, 신순옥 해오름 대표가 천연염색 스카프 및 이불, 가죽공예 핸드폰케이스 및 핸드백, 클러치백 등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첫해에는 접근성이 낮아 교육 받기 어려운 읍·면을 직접 찾아가 여성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취미교실을 제공했다.

수업에는 천연염색 강좌가 준비돼 나만의 속바지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여성 수강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쪽색이나 감색으로 속바지에 염색하는 기법을 배웠다. 취미교실을 통해 천연염색기법을 배우고 익힌 여성들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바지를 만들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에도 매년 여성취미교실이 계획돼 봄맞이 요리교실을 시작으로 상, 하반기로 나누어 프랑스자수반 등이 운영되었다. 지난 2018년 인기리에 종강한 프랑스자수 취미교실은 지역 여성들이 도시에 가지 않아도 프랑스자수를 배워 취미생활로 연계 되도록 강의되었다. 또한 강진군에서는 취미교실을 통하여 지역 여성들의 다양성을 강화하고자 지난해에도 강진군여성회관에서 2019년 여성취미교실 캘리그라피 과정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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