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도 예비비 5억원 지원 예정
국령애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방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국 최고위원은 최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도립병원이나 지자체 소속 중소형 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 등으로 의료진 급여도 제대로 못주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 위원은 지역 강진의료원을 예로 들며 "서남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부터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줄어들면서 5개월째 의료진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두 차례 손실보전금 18억원을 지급했지만 경영손실 31억원을 보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액수라고 강조했다.
국 최고위원은 "지방 공공의료기관 직원들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신들의 덕분입니다'라는 립서비스 만으로 공공의료의 열악함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 최고위원의 노력으로 강진의료원에는 도 예비비에서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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