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귀리 음식 반드시 필요하다
[사설2] 귀리 음식 반드시 필요하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8.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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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서는 세계 10대 슈퍼푸드'귀리'를 활용한 국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식당에서 생면을 생산하고 용역수행을 통해 공장에서 건면과 생면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귀리 함량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슈퍼푸드 귀리의 영양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가장 우수한 국수를 만든다는 목표이다.

국수는 반죽시 글루텐(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단백질) 성분이 많이 첨가될수록 반죽의 찰기가 더해지고 식감이 배가된다. 하지만 귀리에는 글루텐 성분이 낮아 국수와 같은 가공식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볶음 쌀귀리 분말, 생쌀귀리 분말 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쌀귀리국수 개발은 생산자에게는 공급처를, 소비자에게는 웰빙 건강식품을 맛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쌀귀리국수 시제품 개발 이후에는 시식회 개최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고, 제품생산 매뉴얼 정립으로 맛·식감·귀리 함량이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귀리의 종류는 크게 겉귀리와 쌀귀리로 구분되는데,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귀리는 100% 쌀귀리이다. 대부분 수입귀리는 '겉귀리'로 별도 도정이 필요하고 거친 식감을 가지지만, 쌀귀리는 별도 도정을 거칠 필요도 없고 식감이 부드럽다. 겉귀리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강진군 쌀귀리는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맛좋은 건강 웰빙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대표적 서민 음식 국수부터 아침식사 대용 선식, 떡 등 쌀귀리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을 대표하는 귀리,  반드시 음식으로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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