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질러~ 맘 확 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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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20.08.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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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음악창작소, 예술과 관광 접목일주일 강진살기프로그램 운영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관광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전남음악창작소도 이와 함께 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월 올해를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관광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자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FU-SO)'등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개별 민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안전한 일상의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음악창작소도 이러한 정책을 배경으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참여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음악 체험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관광객에게 공간을 개방해 노래를 부르고 녹음하며, 취미로 연주하던 악기를 반주에 맞추어 음반을 만드는 '나만의 음반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 거창에서 온 한 관광객은 "전남 강진에 이처럼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놀랍고, 이러한 시설을 특정 음악인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관광객에게 체험 할 수 있도록 개방한 점이 더욱 좋은 것 같다"며 "이번 여행은 강진에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창작소 녹음실 이용신청은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www.fuso.kr)'  사이트 또는 전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www.ogamtong.com)을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 밖에도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청소년을 위한 NCS 기반 음악분야 체험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꿈길'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직업 체험과 연계해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위스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멀티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작곡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중음악 기초이론·DAW(컴퓨터 기반 녹음편집 시스템)로 멜로디 만들기 등 기본과정과 홈레코딩 녹음·제작실기를 진행하고 NCSI기반 청소년 직업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재능기부하고 있다.
 
한편 전남음악창작소는 2015년 개소 후 지역 예술문화를 다져온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을 위한 음악교육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직업체험 교육, 1인 미디어 전문과정, 시낭송 음반제작 등 지역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46개팀의 뮤지션 음반제작을 지원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예술인의 공연 활동과 홍보를 위해 음악영상제작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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