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심화 선택을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운영
전공 심화 선택을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운영
  • 김철 기자
  • 승인 2020.08.0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고, 대학과 연계하여 진로 선택 및 미래 유망 직종 탐구 시간

 

지난 29일 강진고에서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을 심화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학생, 교사, 학부모의 입장에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고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연계한 과목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대학입시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 3년간의 학교 교과 활동과 학과 선택을 연결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 연장선에서 학생들의 희망 학과와 앞으로 유망한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가, 교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신대, 호남대 등과 연계하여  경영학과, 신문방송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 25개 학과의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최소 3곳 이상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얻고, 미래 사회에서의 직업까지 연계하여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진로와 연계하여 고민했던 것, 궁금했던 내용들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됨으로써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안형순 동신대 입학처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를 위해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강진고 학생들의 인사성이 그 어느 학교보다 바르고, 밝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대식 강진고 진로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선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미래 사회의 직종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사들 모두 자가문진표를 작성하고, 중앙현관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외부인 동선을 체크하는 등 철저하게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강진고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8월말 진로탐색 주간을 운영해 성격유형에 대한 전문가 상담, 학과 및 진로 탐색, 메이커 스페이스, 교과 선택 관련 정보 탐색, 스마트검사 및 홀랜드 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