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사설1]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 강진신문
  • 승인 2020.08.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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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자축제와 갈대축제를 취소 결정했고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도 취소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대책이 절실하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는 가을 개최 예정이었던 '제48회 강진청자축제' 및 '제5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은 당초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제48회 강진청자축제와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5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전남·광주권 코로나19의 확진자 지속 발생과 가을철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 현재 전라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전남도 내 모든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축제 사전 홍보 및 준비 등에 한계가 있어 사실상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여기에 군은 지난 15일 주최측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으로부터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취소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FISU가 주최하는 29개 종목의 세계대회 중 3월에 개최됐다가 중도 취소된 스피드스케이팅(네덜란드)을 포함해 모든 대회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역대 최다 기록인 28개국 443명이 참가신청한 점과 장미란 선수 등 역도인들의 응원과 군민들의 참여 열기와 관심이 뜨거웠던 점을 감안해 2022년도에 다시 강진군 유치를 추진한다. 강진은 축제와 각종 스포츠 대회가 지역경기의 대부분을 먹여살리고 있다. 꼼꼼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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