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재예방 안전문화운동 추진
강진군 화재예방 안전문화운동 추진
  • 김철 기자
  • 승인 2020.07.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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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취약계층 350가구 기초소방시설 보급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안전문화운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 35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보급한다.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택은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전체 화재 중 발생비율은 25%이나 사망자 비율은 60%를 차지해 일반화재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택화재 대부분이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해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인지를 하더라도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아 초기 화재진압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발생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 비치가 주택화재를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나 안전의식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안전취약계층 2천8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기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농한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마을회관에 소화기 200여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320여개를 보급하고 마을 어르신들께 소화기 사용법, 화재 예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강진군은 기초소방시설을 꾸준히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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