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더위를 이기는 삼계탕을 전하고 있다.
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2020년 특화사업인 사랑하는 이웃愛 밑반찬 나누美사업을 추진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날 초복을 맞아 여름철 뜨거운 날씨로 지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 보양식 삼계탕을 준비했다.
협의체위원들은 직접 여름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부드러운 닭을 한방 약재, 갖은 재료를 넣어 우린 육수에 정성을 다해 삼계탕을 만들었다. 이렇게 준비한 삼계탕은 용기에 담아 포장하고 독거노인 18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전달했다. 전달할 때에는 아픈 곳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오진흠 공동위원장은 "삼계탕을 준비하고 끓이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생각하여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치진 원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더워 입맛도 없고 기력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며 "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건강하도록 음식을 준비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종열, 안종실)는 초복을 맞아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과 물김치를 전달했다.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2차 정기회의에서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저소득 소외계층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취약가구에게 삼계탕과 물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군에서 주관한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따뜻하고 신선한 상태 그대로 드실 수 있도록 당일 새벽부터 정오까지 삼계탕과 물김치를 조리해 점심 식사 전에 대상자들에게 배달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