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경찰서장,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 출간
김선우 경찰서장,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 출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7.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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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경찰서장의 행복한 사랑 이야기 서정적으로 풀어내

김선우 강진경찰서장이 지난 22일 첫 시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을 출간했다.

이 시집의 대표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에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옛 추억이 시로 담겼다. 시집에는 엄마 품, 경찰이란, 다산 별곡, 강진예찬, 반갑다 우두봉아 등 인물과 지역 일상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시 총74편이 담겼다.

김 서장은 지난 32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민과 경찰간 딱딱한 관계를 넘어 어렵고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감성경찰을 꿈꾸어왔다. 평소 인연을 소중히 여겨 인물에 대한 서정적 표현을 즐기는 편으로 특정인물과 나눈 교감을 시로 많이 표현했다.

화순 출신인 김 서장은 지난 2007년 계간지 뿌리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부모님에 대한 연모, 가족·경찰동료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시를 써왔다. 지난 2019년 강진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 틈틈이 강진과 일상에 관한 시를 써 내려갔다.

지난 2011년에는 에세이집 행복파출소를 출간하였다. 김 서장은 경찰청 혁신기획단 등을 거쳐 경기남부경찰청 복지계장,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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