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음식점 맞춤형컨설팅, 특비법 육수·반찬 등 보완
강진을 대표하는 강진맛집으로 육성하여 요즘 트렌드에 맞게 체류형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3차 강진맛집 발굴육성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지난 9일 가졌다.
이날 궁전한우촌에서 가진 강진맛집 컨설팅 시식평가 및 최종보고회에는 이승옥 군수, 김호제 관광협의회장, 문막래 외식업지부장, 맞춤형컨설팅 참여업소 등이 함께했다. 강진맛집 컨설팅은 단품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컨설팅을 통해 업소 간 영업소득의 차이를 줄이고, 활성화 시켜 더불어 잘사는 음식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제3차 강진맛집 발굴육성 컨설팅은 굿푸드연구소 박현숙 대표가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참여한 관내 7개업체 단품메뉴 문제점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에 앞서 컨설팅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맛집으로 육성 가능한 관내 단품요리 취급 7개 음식점을 선정해 진행됐다.
컨설팅에는 7개업체 대표음식 맛, 상차림코칭, 친절마인드, 서비스 등 전반적인 사항이 진단되었다. 또한 각 음식점에는 1인 고객 상차림 플레이팅, 맛 코칭 및 밑반찬과 주식과 어울리는 후식·서비스 메뉴를 시연해 제공토록 코칭 됐다.
컨설팅에서는 각 업소별로 고객 서비스 시식코너, 바지락 육수제공, 콩나물 국밥 특비법 육수, 향토성에 어울리는 반찬 등이 보완 개선되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제3차 강진맛집 육성 컨설팅에 맛, 친절, 위생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개선해보고자 참여한 7개음식점에서 결과물 상차림을 준비해 평가를 받았다.
컨설팅을 받은 강진흑염소 흑염소탕, 궁전한우촌 육회비빔밥, 우리국밥 소머리국밥, 저두맛집 바지락회무침, 전주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과 해물아구찜, 큰샘골 장어주물럭, 황금들식육식당 애호박찌개가 참여자들의 시식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여 대표자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에는 컨설팅을 계기로 음식에 눈을 떴고, 음식을 바라보는 마음자세와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강진대표맛집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박정순 우리국밥 대표는 "영업을 하다보면 내 음식밖에 볼 수 없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됐다"며 "정보를 공유하니 개선점도 찾게 됐고 상차림과 서비스 면에 변화를 주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