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헌 시인 시집 노을치마, 올해의 시조집상 선정
유헌 시인 시집 노을치마, 올해의 시조집상 선정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7.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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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서울 불교역사문화관에서 시상

강진달빛한옥마을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유헌 시조시인의 '노을치마'가 한국시조시인협회 올해의 시조집상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시조시인협외(이사장 이지엽)는 지난 8일 시조의 날을 맞아 제8회 올해의 시조집상 수상자로 다산 선생과 홍씨 부인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 등이 담긴 유 헌 시인의 시조집 '노을치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시조에 대한 자긍심과 시조시인들의 창작 의욕 등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시상해 오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제8회 올해의 시조집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간된 시조집을 대상으로 한국시조시인협회 전국운영위원 추천을 받아 심사자의 객관성이 담보된 우수 시조집을 80년대 이전,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로 구분해 선정하였다.  유 헌 시인은 2010년대 올해의 시조집 상을 수상했다.

유 시인은 월간문학과 한국수필, 국제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조시인이자 수필가이다. 현재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현대시조를, 강진시문학파기념관 영랑실버시인학교에서는 자유시를 강의하며 시조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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