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공공박물관 성과
[사설2] 공공박물관 성과
  • 강진신문
  • 승인 2020.07.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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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건립·운영하는 공립박물관들이 2019년도 정부 종합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위한 현장평가 결과, 시문학파기념관과 고려청자박물관을 공립박물관 우수인증기관으로 지난달 30일 선정·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가 건립·운영하는 등록 후 3년이 경과한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사업관리, 경영전략, 고객관리 등 4개 분야를 지표화해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강진군 산하 공립박물관 2개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시문학파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 유파문학관으로 지난 2012년 3월 개관했으며, 2013년 제1종 전문박물관 등재에 이어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의 영예에 오르는 등 전국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지난 1986년 고려청자사업소로 출발해 1997년 고려청자 유물과 재현작품을 동시에 전시함으로써 박물관의 기능을 시작했다. 그 후 2006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청자박물관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복원정책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 정보통신기술(ICT)이나 VR, AR 등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매진했다.

두 기관의 노력은 하나에 모이고 있다. 국도비 지원을 스스로 따내도록 많은 도전을 해왔다. 도전을 하지 않으면 공공박물관은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더욱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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