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 사로 잡는 차와 전경이 아름다운 감성카페"
"눈과 입 사로 잡는 차와 전경이 아름다운 감성카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7.1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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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경을 담은 '제주카페'

 

정성 가득 담은 수제차 9종류, 식사대용 디저트 인기

종합운동장 입구에 있는 제주카페는 제주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카페 입구에는 제주의 화강암과 식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내부는 알록달록 화분을 배치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에는 실내 좌석과 실외 좌석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주인인 김막동(54), 이현숙(51) 부부와 아들 김건우(27)씨는 카페를 차별화해 메뉴는 음료와 베이커리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권을 넓혀 두었다.

음료를 보면 좋은 차 맛을 주고자 고집하는 주인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수제차가 준비돼 있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대추자, 생강차, 쌍화차, 오미자차, 자몽차 등 수제차 9종류가 있다.

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음료 메뉴 중 대추차는 말린 대추를 불에 장시간 끓여 채어 걸러 다시 끓이는 과정을 두세 번 거쳐 완성된다.

주인장의 정성이 오롯이 들어간 대추차는 채로 썰은 대추와 잣을 고명으로 얹어 눈도 즐겁지만 맛이 진해 대추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쌍화차, 생강차도 추천 메뉴에 속한다. 건강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쌍화차는 좋은 약재를 주문하여 달여지며 제주카페만의 비법이 담겨 있다.

남녀 누구나에게 좋은 생강차도 국산생강을 구입해 손질 한 후 채로 썰어 청으로 만들어 중장년층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생강차는 신선한 맛이 입안에 그대로 담긴다. 자몽차는 싱싱한 자몽 알갱이만 청으로 만든다. 제주카페의 수제차는 건강까지 고려한 음료라는 평을 얻고 있다.

카페에는 수제차만 있는 것이 아닌 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커피, 라떼, 과일차 등 메뉴도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달한 과일 음료를 마시며 지친 심신을 충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카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 장점이다. 1·2층은 카페이기 때문에 베이커리와 차, 커피를 즐기기 좋다. 음료와 어울리는 디저트도 눈여겨볼만하다. 식사대용으로 먹을 빵과 초코칩도 있어서 가볍고 간편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곳에 오면 좋다. 음료는 커피 외에 주스도 있어 빵과 샐러드와 함께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디저트 역시 매일 당일 만드는 제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맛까지 좋아 보기만 해도 눈을 즐겁게 만든다. 디저트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역시 건강한 맛을 지향하고 있다. 달달하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칩,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마다 3시간을 들여 소량으로 구워내는 마늘빵은 베스트 메뉴이다. 마늘빵은 소량으로 준비해 많은 인원수가 이용 할때는 미리 주문하면 준비된다.

제주카페 1,2층 야외 테라스는 사방으로 뚫려 시원한 전경은 보기만 해도 몸과 마음에 여유를 한가득 가져다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제주 카페 2층 공간은 사방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좋지만 조용해 담소를 나누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30여명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넓은 공간은 단체가 이용하기에도 좋다. 

김막동 씨는 "제주카페는 손님들이 편하게 차를 마시면서 휴식과 힐링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며 "정성을 들여 다양하게 준비한 수제차는 건강하고 좋은 맛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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